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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0-30 16:17
11월을 맞이하며...신종플루에 대한 소고
 글쓴이 : 현클리닉
조회 : 3,579  
10월 마지막 날입니다.
비도 오고 창밖은 벌써 어두컴컴하니 바람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저녁부터 추워질 거라고, 그러면 신종플루가 좀 더 기세를 부리지 않겠냐는 얘기도 들립니다.
11월을 맞는 마음이 좀 무거운듯합니다.

신종플루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입하여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의학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지만 바이러스를 사멸시킬 수 있는 치료제는 아직 없습니다. 
타미플루나 릴렌자와 같은 항바이러스제제는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함으로써
인체의 면역시스템이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형성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 주된 역할입니다.
예방백신 역시 적절한 통제 하에 안전하게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만드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신종플루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면역기능이 매우 중요합니다.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 장기 및 물질들은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스트레스는 해마/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피질을 자극하여 부신피질호르몬을 분비하게 합니다. 혈액의 부신피질호르몬 농도가 상승하면 면역 기능이 저하되어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되고 일단 감염되면 잘 낫지 않습니다. 장기 이식 후 거부반응을 줄이기 위해 스테로이드(스테로이드는 합성 부신피질호르몬입니다)를 투여하게 되는데 이 때 환자를 외부와 차단된 무균실에 두는 것도 그러한 이유입니다.


스트레스 중에서도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스트레스호르몬을 더 많이, 그리고 더 오래 분비하게 합니다.
불안이나 공포, 공황 상태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신종플루에 대한 지나친 걱정과 공포는 스트레스호르몬을 과잉분비하게 하여 신종플루에 취약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예방 접종이 시작되었고 타미플루가 일반 약국에 배포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수칙을 지키고, 조심스럽지만 차분하게 11월을 맞이하였으면 합니다.
편안한 마음,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11월은 신종플루도 비켜갈 거라 소망합니다.




                                                                                        현클리닉 원장 /정신과 전문의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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